• 2023. 11. 29.

    by. 자몽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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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함께 밀폐형 테라리움을 만들어 볼 시간입니다. 테라리움은 작은 생태계를 담은 것으로, 작은 세계를 창조해 보는 재미를 느껴봐요. 테라리움에서 테라는 땅을 의미하며, 이움은 장소와 공간을 의미해요.

    테라리움에 대한 역사는 이전 테라리움 글을 참고해 주세요.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아래 유튜브로 접속해주세요.
    https://youtu.be/hQEg73q4V0c

    1. 밀폐형 테라리움

    밀폐형 테라리움에서는 유리가 빛을 흡수하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며, 그 결과 식물의 잎에서 수분이 증발합니다. 증발한 수분은 유리 용기 벽면에 다시 물방울 맺혀 다시 흙으로 가며 순환이 지속됩니다.

     

    밀폐형 테라리움은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오랜 기간 생명을 이어 갈 수 어 그런 순환고리 들로 인해 그 자체로 아주 작은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제작 방법

    1) 밀폐형 테라리움에 사용할 유리 용기를 잘 세척하고 물기가 없게 닦아서 준비한다. 

     

    2) 마사토를 바닥에 깔아줍니다. 입자가 큰 마사토를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3) 물을 정화하기 위해 마사토 다음에 숯을 깔아줍니다. 숯을 넣어주어야 바닥에 고이는 물이 썩지 않아요.

     

     이 정도로 쌓아주시면 됩니다.

     

    4) 숯을 다 넣었으면 배양토를 비스듬히 경사지게 하여 넣어줍니다.

     

    이런 식으로 경사지게 흙을 넣어야 더 넓게 꾸밀 수 있습니다.

     

    4) 흙을 다 넣었으면 분무기로 흙을 적셔주고 벽에 있는 물기를 티슈를 이용해 닦아주세요.

     

    5)  이제 다양한 유목이나 작은 돌을 이용하여 꾸미기 시작합니다.

     

    6) 테라리움을 꾸밀 이끼를 적당량 떼어내어 테라리움에 심어줍니다.

     

    짠 이런 식으로 이끼를 바닥에 다 놓고 살짝 눌러주세요.

     

    7) 다양한 모래를 이용하여 남은 부분을 메꿔주시면 됩니다. 종이를 깔때기 모양으로 모아서 사용하면 세밀하게 모래나 흙을 넣을 수 있어요.

     

    8) 다양한 피규어를 이용하여 작품을 꾸며주시면 됩니다.

     

    9) 주변에 틘 모래들을 분무기를 이용해 바닥으로 내려주면 완성입니다.

    작품명 '토끼와 거북이'입니다.

     

    +추가로

    이끼(선태식물)

    1) 이끼는 선태식물에서 선류문에 속하는 식물로 보통 1~10cm 정도되며, 그늘진 지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 서식합니다.

    2) 물관과 체관이 없어 크게 자라지 못한다. 뿌리는 단순히 지지 기능을 수행할 뿐이라 수분은 개체에 직접 닿아야 흡수됩니다.

     

    이제 여러분의 손으로 창조한 작은 세계가 완성되었습니다! 테라리움은 관리가 쉽고,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힐링 될 것입니다. 작은 변화들이 큰 기쁨으로 이어지는 테라리움 만들기, 여러분도 즐겁게 시도해보세요. 함께하는 작은 공간에서 찾는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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